아이들을 위한 예술+기술 캠프 ‘형이상상 形而想像’

2019년 8월 26일 노컷뉴스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는 미래세대 문화예술교육인 에서 열렸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경기센터)에서 마련한 이번 캠프는 다변·다양화되는 사회의 흐름을 문화예술교육에 반영하여 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실현을 위해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영상·미디어라는 장르를 복합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녹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축제로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사전참가신청을 받은 8개 외에도 현장접수로 진행되는 6개 그리고 경기창작센터 예술가들의 창의예술프로그램 2개까지 총 16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사전참가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경기센터 홈페이지 공개 이틀 만에 전시간대의 신청이 마감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만으로 꾸려진 첫 행사로 한 장소에서 다양한 디지털·영상·미디어 활용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꾸며졌다.

서울에서 참가한 김산영 씨는 “아이들 방학이 끝나가면서 경기도 일대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곳을 찾아보다가 오게 됐다”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아이들이 한번 체험 해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19 문화예술교육 여름캠프 ‘형이상상 形而像想’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테크에 참여한 학부모와 관람객(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또한, 매년 경기센터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원사업 참여단체들이 각자의 활동영역을 너머 경기센터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하는 ‘아트테크(Art+Tech)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총 세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일곱 개의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기존 지원사업들이 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기관과 현장 문화예술교육 실무자들이 뉴미디어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의 노하우를 함께 경험하고 유기적으로 네트워킹을 함으로써 함께 역량을 강화해 가는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통합문화예술교육 실현을 지향하는 이번 2019 여름캠프는 실내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경기상상캠퍼스 일대와 행사장 근처에 홀로그램 설치미술과 업사이클링 예술작품을 배치하여 실내외로 볼거리를 선보였다.

출처 : 노컷뉴스(www.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