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TECH 상상공장

유쾌한의 ART+TECH 상상공장팀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Future Wide Open: 2023 신기술기반 장애예술 창작실험실>을 기획하는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을 고려한 기술교육과 협업 테크메이트 지원으로 참여예술인의 융복합 장애예술작품을 고도화합니다. 촘촘한 프로그램과 긴밀한 매니징을 통해 예술-기술, 장애-비장애의 연결망을 형성해 새로운 융복합 장애예술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과정의 공유, 그 탐구와 기록
《FUTURE WIDE OPEN》


 《FUTURE WIDE OPEN》은 기술융합 장애예술 창작과정을 공유하는 쇼케이스입니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이라는 의미의 ‘Wide Open’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Future’를 더한 ‘FUTURE WIDE OPEN’은 누구나 제약없이 실험하고 창작하는 미래를 기대합니다.  

첫 번째 섹션 ‘Future’에서는 미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참여예술인의 다채로운 작품과 그들이 감각하는 고유한 세계를 통해 장애예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Wide’는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섹션으로, 저명한 해외초청작품과 창작도구의 개발과정을 선보임으로써 신기술기반 장애예술의 확장된 시선과 방법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Open’은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섹션으로, 융합장애예술 담론을 형성합니다. 누구나 들어와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초대하는 토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크는 참여예술가와 관람객의 목소리를 모두 들어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장애예술에 대해 질문하려 만든 장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FUTURE WIDE OPEN》은 융·복합 장애예술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여, 그 위에 다져질 다층적인 시도를 펼쳐 놓았습니다. 각각의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보며, 장애예술과 기술 융복합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주최/ 주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기획/ 운영           유쾌한

 

 

전시 기획

  • 전시 시나리오 기획
    FUTURE WIDE OPEN 쇼케이스는 누구나 제약없이 실험하고 창작하는 미래를 기대하며 FUTURE / WIDE / OPEN으로 섹션별로 다층적인 융합 장애예술을 보여줍니다.
    FUTURE WIDE OPEN 신기술기반 장애예술 창작실험실의 과정을 보여주는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조닝, 관람자의 관람 환경을 고려한 쇼케이스 동선을 기획하였습니다.
  • 전시 텍스트 생성
    <FUTURE WIDE OPEN : 2023 신기술기반 장애예술 창작실험실> 과 《FUTURE WIDE OPEN》의 과정 및 정보전달을 위한 텍스트를 생성하였습니다. 작품의 의미와 사용된 기술적 설명을 더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작품 영문 소개 및 음성가이드를 리플렛에 큐알코드로 삽입하여 다양한 층위의 관객 접근성을 증대시켰습니다.

          – 전시 서문 텍스트 1건, 참여예술인 소개 및 작품 9건, 해외초청작 2건, 창작도구개발 1건, 연계프로그램 3건

  • 쇼케이스 현장 접근성 지원
    사전 등록 설문조사를 통해 이동지원, 사전 안내 등 접근성이 필요한 관람객에게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개별 공연에 필요한 안내문자를 전송하였습니다. 현장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안내원 선발, 교육, 관리를 하며 접근성 매니저를 따로 지정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접근성 안내 : 공연 200건, 스크리닝 80건, 전시 사전등록 40건, 연계 프로그램 80건

  • 온·오프라인 홍보
    《FUTURE WIDE OPEN》키비주얼 중심의 오프라인 (54건), 온라인 (약 170건) 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하여 쇼케이스 모객에 기여하였습니다.
  • 아카이빙
    사업 전체패들렛 사용 디지털/아날로그 방명록 제작 및 현장 운영쇼케이스 공연,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풀샷 영상 촬영 및 스케치 사진 촬영,  전시 클린샷 촬영

          – 스케치 영상, 트레일러 2건 / 쇼케이스 공연 4건, 스크리닝 1건 전시 6건, 워크숍 1건, 라운드테이블 2건 / 디지털 방명록, 아날로그 방명록 2건

▷쇼케이스 현장 사진

 

융합 장애예술의 다층적 탐구, 쇼케이스

《FUTURE WIDE OPEN》 쇼케이스는 전시과 공연형태로 창작작품개발 9건, 창작도구개발 1건 연계 프로그램으로 워크숍 1건, 라운드테이블 2건을 기획, 운영하였습니다. 모두예술극장의 2층, 3층을 활용해 작품과 내용을 고려한 동선을 구성하고 작품에 필요한 공간을 구현하였습니다. 참여 예술가 작품을 위해 공간 내 사운드 간섭, 빛 간섭 관련 조율하고 그 외 폐쇄된 공간이 아닌 오픈되어 있는 로비 등의 공간은 가벽을 설치하여 최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각 담당 매니저의 일일 점검 등으로 다각도의 지원을 도모하였습니다. 

  • 프로그램 진행하며 담당 매니저와 개별 논의를 통해 사전에 쇼케이스에 관한 논의를 나누고 테크라이더 양식을 배포하여 프로젝트별 설치 최종 사양 조사
  • 테크라이더 양식을 기준으로 쇼케이스 공간 및 필요장비 파악
  • 별도 장비 임차 및 유쾌한 장비 활용 방법 모색 및 참여예술인에게 제공 및 공간 맞춤형 가벽 제공

 


 

다양성을 담은 감각의 세계, 공연

《FUTURE WIDE OPEN》 의 4건의 공연과 1개의 스크리닝을 운영하였습니다. 모든 공연팀과 개별 논의를 통해 극장 공간 및 필요장비를 파악하여 작품에 맞는 형태의 극장 공간을 구현하였고, 전문 테크메이트를 매칭하여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였습니다. 공연 셋업, 현장 리허설을 진행하며 공연장 담당 매니저를 통해 공연장의 형태, 객석범위, 좌석 수 등 사전 논의하여 현장에서 공연이 원활하게 운영 될 수 있었습니다. 스크리닝의 경우 작가와 긴밀한 컨택으로 작품에 적합한 스피커 사양과 상영 공간을 확보해 최적화된 공간과 사운드를 조성했습니다.

 

 

확장하는 장애예술의 장, 연계 프로그램

《FUTURE WIDE OPEN》 의 연계 프로그램은 감상워크숍 1건과 라운드테이블 2건으로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기획 및 운영되었습니다. 사전 기획 회의, 방향성 설정, 스케줄링, 자료취합 등 사전에 필요한 매니징 뿐만 아니라, 사전 접수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였고 현장에서도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을 담당하였습니다.

 

  1. 감상 워크숍 <보이지 않을 때 볼 수 있는 것>

<보이지 않을 때 볼 수 있는 것>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보는 물리적인 접근성 뿐 아니라 작품 감상에 있어 고정된 틀과 차별을 허물 수 있는 감상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전맹이지만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시라토리 겐지를 초대해 쇼케이스의 참여 작품 중 3점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대화 중심의 감상 방법으로 공간과 작품의 표면적인 묘사에서 시작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접근성 : 일-한 / 한-일 순차통역

 

2-1. 라운드 테이블 1 <보이지 않는 너머를 함께 이야기 하다>

‘대화를 통해 보는 감상’을 하는 시라토리 겐지의 감상 행위의 과정과 경험을 들어보며 미디어아트를 감각하는 방법, 예술의 접근성을 이야기하며 감상에 대한 공론의 장을 넓혀보았습니다. 모든 감상자가 동등하며 감상에 정해진 태도는 없으며, 정보 없이 ‘보는’ 틀에서 벗어난 감상의 형태에 대해 논의해보았습니다.

패널: 시라토리 겐지, 신보슬, 정연두
스폐셜 패널: 가와우치 아리오
모더레이터: 신윤선

접근성: 일-한 / 한-일 순차통역, 수어통역, 문자통역

 

 

2-2. 라운드 테이블 2  <기술로 감각하는 장애예술>

장애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여정 속에서 생긴 여러 의문과 질문들, 그리고 그들의 고군분투를 공유해보았습니다. 기술과 감각을 탐구하며 예술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노력한 참여예술인과 기술의 융합 방식을 고민한 테크메이트, 작품의 주제의식을 세상에 드러내며 그 너머로 가는 길을 함께한 멘토들을 모시고 장애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재고하며 미래 올바른 담론 형성을 위한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참여예술인: 라움콘, 잇자잇자 사회적 협동조합
테크메이트: 카입
멘토: 손경환, 허대찬
모더레이터: 신윤선
접근성: 수어통역, 문자통역

 

누구나 접근가능한, 모두를 위한 안내

참여예술인과 작품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텍스트를 작성하여 쇼케이스 안내를 위한 리플렛 제작, 쇼케이스의 이해도를 위한 참여예술인, 작품 소개글이 생성되었습니다. 큐알코드를 통해 바로 접속가능한 노션페이지를 제작해 시각장애인관객을 위한 음성가이드와, 영문 작가, 작품소개글도 생성하였습니다. 리플렛의 큐알코드에는 촉지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이 큐알코드를 통해 음성가이드를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 리플렛

 

▷노션 페이지(작가, 작품 설명 / 영문버전 / 음성가이드)

 

홍보

다양한 채널에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배포하여 쇼케이스 모객 및 안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예술극장 외 – 웹 배너/ 웹플라이어 웹전단 홍보

 

▷퓨쳐와이드오픈 인스타그램 개설, SNS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 (18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FUTURE WIDE OPEN 인스타그램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future_wide_open/

 

 

기록을 따라 쌓이는 질문, 아카이빙

전체사업 과정과 참여예술인의 창제작을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인터뷰 형식 홍보영상으로 FUTURE WIDE OPEN 사업전체 진행과정을 담으며 참여예술인과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과정탐구 기록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멘토링,네트워킹, 작품 제작과정을 들여다보며 융합장애예술씬의 고민과 방향성을 함께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스케치 홍보 영상

 

▷디지털 방명록 / 아날로그 방명록

쇼케이스 관람객의 직접적인 후기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프로세스 존의 디지털 방명록(15건)과 아날로그 방명록(18건)으로 생생한 경험을 담아내는 창구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쇼케이스 기간 중 기기 배치 및 안내, 현장을 운영관리 했습니다.

 


▷<FUTURE WIDE OPEN :2023 신기술기반 장애예술 창작실험실> 타임라인

사업 전체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 제작

 

▷Future Wide Open 굿즈 패키지 제작 (400건)

FUTURE WIDE OPEN 쇼케이스의 장애예술 작품을 통해 경험한 감각을 기록할 수 있는 굿즈 키트 를 제작해 관람객에게 증정하였습니다. 또한 스페셜 굿즈를 통해 관람인증 SNS이벤트를 운영하여 온라인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